[종목돋보기] 국내 유일 핵융합과 가속기 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비스가 인공지능 업체 인수를 물색 중이다.
모비스는 22조 원대 프랑스 핵융합프로젝트에 참여한데 이어 1조5000억 원대 대전 중이온 가속기 건설사업 등에도 제어시스템을 공급하면서 기존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올 상반기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의 M&A(인수합병)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로 인공지능 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빌딩등 신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스는 초정밀 제어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 프랑스에 건설 중인 20조 규모의 국제과학 프로젝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관련 소프트웨어 수주에 성공했다.
국제핵융함실험로란 핵융합 기술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추가 수주는 물론 이후 진행될 국가별 핵융합 발전소 구축사업에서도 매출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가속기 사업에서는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2021년 완공예정인 1조5000억 원 규모의 대전 중이온 가속기에 정밀제어 시스템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기존 제어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제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의 M&A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제어기술을 확보해 공장 및 빌딩 관리, 교통망 제어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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