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상, 빠른 치료보다는 근력 회복에 중점 둬야

입력 2017-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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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전문적인 운동으로 알려지던 종목들이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널리 퍼지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축구나 농구, 볼링은 물론 덜 보편화돼 있었던 클라이밍, 산악자전거, 수상스키 등도 최근 들어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이 외에도 전동킥보드나 세그웨이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들이 즐길 때의 쾌감과 짜릿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몸을 사용하다 보니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들이 주로 스포츠 외상치료로 병원을 찾았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스포츠 외상의 경우 신체기능의 손실을 줄이고 근력과 반응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일반적인 치료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할 때가 많다.

김창우 정동병원 병원장은 “일반적인 치료의 경우 팔을 다쳤다면 보다 빨리 팔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술 치료하길 원하지만, 운동선수나 스포츠 외상을 겪는 환자의 경우는 치료기간이 다소 길더라도 운동능력의 정상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스포츠 외상 치료는 신체를 훼손하지 않고 기능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비수술을 우선 시행한다. 최근에는 손상된 인대를 회복시켜주는 프롤로테라피치료나 DNA 주사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이고 숙련된 치료사가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하고, 장시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주사치료와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통해서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김 병원장은 “스포츠 외상의 경우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받지 못하면 일부 신체 기능이 반영구적 또는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스포츠 외상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고 있다면,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지, 최첨단 의료기기들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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