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친문 패권에 나라 맡겨선 안 돼… 대선 승리해야”

입력 2017-03-28 16:27 수정 2017-04-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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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개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중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03.16. (사진=뉴시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중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03.16. (사진=뉴시스)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28일 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인사말에서 “친문 패권에 또다시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느냐”며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주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 대행은 이어 “친박(친박근혜) 패권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망했지만 친문 역시 또 다른 패권에 불과하다”며 바른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주 대행은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영장이 청구돼 비참한 지경이다”라면서 “이로 인해 보수는 괴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괴멸을 눈앞에서 보고만 있을 순 없다”며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후보가 된 분은 대선에서 승리해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보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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