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졸전’ 끝 전반 종료… 홍정호 선취골 1대0 리드

입력 2017-03-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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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시리아에 졸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중국전에서 카드 트러블로 출전하지 않은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포백 라인 중 양측면은 김진수와 최철순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센터백은 장현수와 홍정호가 맡았다. 미드필드 라인은 기성용과 고명진이 중앙에 포진한 가운데 손흥민과 남태희가 양측면을 지원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원톱인 황희찬을 도왔다.

초반 기세는 좋았다. 전반 4분 코너킥에서 손흥민이 차 올린 공은 시리아 수비수와 한국 공격진의 혼전 양상 속에 튀어나왔고, 골문을 노리던 수비수 홍정호가 왼발로 절묘하게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공격력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추가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시리아에게 수 차례 위험한 장면을 허용하며 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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