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달러·엔 111.16엔

입력 2017-03-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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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5% 상승한 111.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 하락한 1.08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49% 오른 99.71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5% 밀린 120.1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2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4.1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이날 소비자신뢰지수 지표 호조는 올해 1분기 소비지출의 약세가 단기에 그칠 것임을 시사하면서 1분기 경제성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발언도 이날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피셔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최소 2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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