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10조7800억 엔(약 108조2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7% 증가를 밑돈 것이다.
소매판매는 전월과 비교해서 0.2% 늘어나 역시 시장 전망 0.3% 증가를 밑돌았으며 1월 수치는 전월 대비 0.5%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대형 소매점 가운데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는 전년보다 2.6% 감소한 1조4493억 엔을 기록했으며 일반 점포 판매는 2.7% 줄었다. 편의점 판매액은 0.8% 증가한 8542억 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