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22%) 상승한 613.6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81억 원을, 개인은 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1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1.3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S/W & SVC(+1.19%) 운송(+1.1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29%) 광업(-1.0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1.15%) 숙박·음식(+0.88%) 교육서비스(+0.4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56%) 건설(-0.39%) 통신방송서비스(-0.3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4.78%), 사료(+2.54%), LBS(+2.32%), 스팩(SPAC)(+1.94%), 정보보안(+1.6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2.01%), 자전거(-1.66%), 자동차(-1.46%), 타이어(-1.41%), 스마트폰 부품(-0.6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가 6.37% 오른 8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에스에프에이(+4.12%), 메디톡스(+3.9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GS홈쇼핑(-3.54%), 코미팜(-2.84%), CJ E&M(-2.20%)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오픈베이스(+25.86%), 이베스트스팩2호(+16.25%), 에프에스티(+16.0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엘케이(-29.73%),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5.83%), 백금T&A(-15.04%) 등은 하락했다. 웨이포트(+30.00%), 지엘팜텍(+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64개, 하락 종목은 537개이며 나머지 9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원(+0.0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65%), 중국 위안화는 162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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