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는 중국 VR 영상표시기기(HMD) 기업 하이퍼리얼(Hypereal)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VR게임 ‘오버턴(Overturn)’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버턴’을 시연하며 중국 게임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오버턴’의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미국 ‘GDC 2017’ 및 ‘VR EXPO 2017’를 통해 유저들에게 데모 버전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상반기 ‘오버턴’ 출시를 앞두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퍼리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하이퍼리얼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VR게임을 포함해 글로벌 콘텐츠들을 첫 론칭 타이틀로 준비해 6월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퍼리얼은 이번 행사에서 기본형 ‘파노(Pano)’와 ‘파노 프로(Pano Pro)’ 두 가지 버전을 공개했다. 단순 중국산 저가형 HMD에서 벗어나 HTC 바이브와 유사한 수준의 하드웨어 공급뿐만 아니라, 플랫폼, SDK 등 개발사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종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쟁급 HMD 대비 약 30% 정도 낮은 가격책정, 40~50% 가벼운 무게, 안경을 쓰고 즐기기에 불편했던 부분까지 개선돼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