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상보다 적은 美 재고량 증가에 상승…WTI 2.4%↑

입력 2017-03-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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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4(2.4%) 상승한 배럴당 49.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9달러(2.1%) 오른 배럴당 52.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량이 시작 예상보다 적게 증가해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4일을 마감일로 하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90만 배럴 상승한 5억3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40만 배럴 증가를 전망했고, 씨티퓨쳐스그룹은 200~300만 배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P글로벌플랫츠의 제나 틸라니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낙관적인 요인이 제시되면서 글로벌 유가가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퍼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이사는 “걸프 연안의 정유 공장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 수입이 감소하고 수출이 늘어났다”며 “이 때문에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보다는 적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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