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7기(2016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증권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6회계연도 자산규모(신탁계정 포함)는 65조2000억 원으로 전기말 대비 5.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84억 원으로 전기 대비 2.6% 늘었다고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2%)을 결의했다.
▲자료제공=한국증권금융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은 “2017회계연도는 안정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를 경영목표로 설정했다”면서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금융업 전반의 마진율 하락에 대응해 사업모델 다양화와 효율성 관점의 업무 분석을 통해 회사의 수익창출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권사가 원활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외화유동성 공급을 개시하고, 단기자금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일물 RP시장에서 시장조성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