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TONE+)’ 시리즈가 출시 6년여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0년 6월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미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톤 플러스는 지난 2015년 6월 10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이달 2000만 대의 판매량을 돌파했다. 1000만대 판매 이후 1분마다 11대가 판매된 꼴이다.
톤 플러스 시리즈는 세계 최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인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톤 플러스 시리즈는 미국 시장에서 매년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톤 플러스는 미국 시장에서 2014년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톤 플러스 시리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제품 넥밴드(Neckband) 부분에 변형이 적은 형상기억합금을 적용하고 무게를 줄여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톤 플러스 시리즈 중 ‘HBS-1100’는 블루투스 헤드셋 최초로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aptX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인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한다.
LG전자는 올해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톤 플러스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 IPD BD 박형우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