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글로벌 보험사 84%, 올해 M&A 계획 중"

입력 2017-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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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보험사의 84%가 기업 인수를 계획하고 있고, 94%는 최소 한 건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들은

보고서는 연간 매출 15억 달러(약 1조6000억 원) 이상의 글로벌 보험사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진행될 M&A와 기업전략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33%), 유럽·중동·아프리카(33%), 북미지역(33%) 등에서 응답했고, 응답자 업종은 생명보험, 비생명보험, 재보험, 기타 보험 중개사 각 25%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의 67%는 해외 기업 인수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기업의 55%가 5개 이하의 시장에 진출해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25%), 중국(12%)이 인수 대상 국가로 각광받았다.

서유럽(48%)은 아시아태평양(21%)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산을 매각할 지역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북유럽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자본규제제도(솔벤시II)에 의한 매각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보험사들은 운영 혁신의 수단으로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새로운 사업역량(87%)과 새로운 기술 인프라(76%)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모두 올해 최소 한 건의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글로벌 보험사의 63%는 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기업 벤터 캐피탈(CVC)를 자체적으로 설립했건 설립 예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섭 삼정KPMG 금융사업본부장은 “보험부채시가평가제도, 솔벤시II를 기반으로 하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 새로운 규제환경은 국내 보험사에 큰 도전이 되기도 하지만 자본건전성을 높여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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