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스트 리더 10인은 누구?

입력 2007-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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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기본 자질을 갖추고 동시에 탁월한 성과까지, 이 시대가 원하는 대한민국 베스트리더는 과연 누구일까.

휴넷은 27일 리더십 전문 잡지 ‘월간 리더피아’와 공동으로 직장인 2308명을 설문조사하고 ‘2007 대한민국 베스트리더 10인’을 선정·발표했다.

여기에는 반기문 UN총장, 최경주 프로골퍼,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강덕수 STX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심형래 영화감독 등 10인이 선정됐다.

반 총장은 고교시절부터 자신의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에까지 오른 ‘셀프리더십’ 측면이 부각돼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관심을 끌었던 심형래 감독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도 베스트리더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휴넷은 이번 베스트리더 선정 기준은 비전제시와 실행능력, 성과 창출 능력, 변화와 혁신 능력, 글로벌 영향력, 인격과 성품, 한국사회 발전에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됐는지를 핵심 잣대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기업인들의 인기는 어떨까.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강덕수 STX회장까지 총 4명이 10위 안에 랭크돼 기업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이번 베스트리더는 개인이든 국가 차원에서든 인정할 만한 성과를 냈고, 많은 사람들이 닮고 싶어하는 모델로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성과, 사람들에게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성과, 변화를 이끄는 성과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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