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차 페트 지고, '티백' 뜬다

입력 2007-11-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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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옥수수수염 티백'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여름 빅 히트를 쳤던 옥수수수염차 페트제품 시장이 다소 저조해지면서 그 자리를 옥수수티백 제품이 대신하고 있는 것. 더욱이 최근, 녹차 농약 파동도 옥수수티백 제품의 인기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돌핀 F&B는 동절기를 맞아 옥수수수염 티백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로 급상승했다. 올해 300만개가 팔렸으며 연말까지 최고 350만개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9월부터 현재까지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돌핀F&B 관계자는 동절기 매출 상승에 대해 "올 상반기 옥수수수염차 페트를 내놓은 업체들이 부기 제거 효과가 있는 등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음료로 마케팅한데다가, 따뜻하게 우려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 음료제품의 경우, 춘하절기에는 냉장 페트제품이 전체 매출을 좌우하지만 추동절기 시장에서는 티백제품의 매출이 우세하다. 여기에 음료업체들이 너도나도 옥수수수염차 페트 제품을 출시한 반면, 티백제품은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엔돌핀F&B는 내년까지 이 기세를 패트음료 시장까지 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샘표는 올 여름 '샘표 순작(純作) 유기농 옥수수수염차' 티백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판매량도 더불어 상승하고 있다. 샘표 순작 유기농 옥수수수염차는 특허 출원한 신기술 HPS(High Pressure Steaming) 공법을 사용, 구수한 옥수수맛이 물에서 빨리 우러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샘표 관계자는 "녹차 농약 검출 파동으로 녹차를 기피하는 소비자들에게 옥수수수염티백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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