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2.1%…예상 웃돌아

입력 2017-03-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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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 견조·기업 이익 대폭 증가 힘입어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달 전 나온 수정치 1.9%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2.0%도 웃돈 것이다. 개인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기업 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GDP 수치가 개선됐다고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수청치인 3.0%에서 3.5%로 상향 수정됐다. 재고 평가와 자본소비 조정을 하지 않은 기업 세후 이익은 연율 3.7%의 증가세를 기록해 전분기의 2.6%에서 대폭 높아지면서 GDP 개선을 이끌었다.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율 2.0%로, 수정치 1.9%에서 상향 조정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율 1.3%로, 역시 수정치 1.2%에서 올랐다.

민간재고는 GDP 성장에 1.01%포인트 기여했지만 기업투자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완만한 지출을 반영해 4.5% 증가에서 1.3%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수입이 종전 8.5% 증가에서 9.0%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순수출의 GDP에 대한 기여도는 마이너스(-) 1.82%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의 3.5%에서는 떨어졌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6%로, 2015년의 2.6%에서 하락하고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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