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김영민 총괄사장 선임 결의...한세민ㆍ남소영 공동대표 체제

입력 2017-03-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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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에스엠(이하 SM)이 조직 개편을 감행하고, 한세민·남소영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SM는 31일 서울 청담동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를 통해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김영민 대표이사는 SM그룹 총괄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한세민·남소영 부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영민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 개편에 대해 “콘텐츠부문에서 음악, 영상,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종합콘텐츠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환경 속 미래 신규 사업 발굴 및 글로벌 뉴 아시아 전략을 수립해 그룹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임된 한세민 대표는 “SM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글로벌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소영 대표는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셀러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M은 또한 박준영(어뮤즈먼트 총괄) 이사, 이성수(음악제작 총괄) 이사, 민희진(아트디렉트 총괄) 이사, 탁영준(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미디어 기획부문 김은아 이사, 대외제휴 협력부문 안수욱 이사, 경영기획 지원부문 남궁철 이사 등 3명의 비등기 이사도 선임했다.

SM은 지난 2014년 소속 아티스트 강타, 보아를 비등기이사로 선임했으며, 두 사람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SM C&C는 오는 5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했다. 회사 측은 현 매니지먼트부문 대표 김동준과 현 예능제작부문 대표 이훈희를 SM C&C 등기임원 및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SM C&C 측은 “이번 임시주총을 통한 임원 인사는 SM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콘텐츠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SM C&C를 글로벌 영상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인사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SM C&C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드라마, 예능, 뮤지컬 제작사업과 연기자, MC매니지먼트 사업 및 여행 사업을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또 영화, 웹·모바일·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 총괄사장은 “SM C&C는 MC·연기자 매니지먼트 강화, 드라마, 방송 예능, MCN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그룹의 시너지를 내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SM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콘텐츠 그룹으로 한층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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