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5% 상승...재건축시장 관망기조 지속

입력 2017-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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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단위:%)
▲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단위:%)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떠받쳤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된 사이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저렴하거나 입지가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했다는 분석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 오름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 0.06% 상승했고,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0.12%)보다 낮은 0.04% 변동폭을 보였다. 잠실 주공5단지와 한신7차 통합재건축 추진 영향으로 송파구와 서초구가 0.13%씩 상승했지만, 강남구(0.01%)과 강동구(-0.2%)는 수요가 뜸했다.

서울은 △구로(0.15%) △중구(0.14%) △성동(0.11%) △종로(0.11%) △송파(0.10%) △서초(0.08%)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신도시 주도로 0.04%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과천 재건축 가격 상승과 저가매물 거래로 전주와 동일한 0.01% 변동폭을 보였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서울 재건축 시장은 고점회복에 가까워졌지만 조기 대선 영향에 수요의 움직임이 줄고 가격 상승폭 역시 둔화됐다"며 "당분간 지금과 같은 오름세에서 관망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상승폭을 보였다. 용산이 0.22% 올랐고, 이어 △구로(0.14%) △동대문(0.13%) △종로(0.12%) △성동(0.0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0.02%)와 경기ㆍ인천(0%)은 보합을 나타냈다. 봄 이사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적고, 매물이 귀한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차기 정권의 부동산정책 등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여서 수요자들도 추격매수에 신중한 상황"이라며 "다만 실수요 위주의 저가 매물거래는 꾸준히 이어졌고, 대선 전까지는 비슷한 상승폭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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