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의 사용자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7일 "인터넷으로도 화물반출입신고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화물관리시스템을 개발 구축함에 따라 지난 11월 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002년부터 수출입통관 업무 등을 처리하는 전자통관시스템의 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다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지난 5년간 사용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에 화물반출입신고와 선(기)용품 및 보세판매장 등에 관한 업무처리가 인터넷으로도 가능해짐에 따라 수출입업체, 관세사, 화물관련업체 등 외부사용자의 만족도가 전년대비 크게 향상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사용자 만족도 조사의 대외적인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관세 무역개발원이 주관해 객관적으로 평가토록 했다"며 "향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시스템 개선에 적극 반영하여, 보다 수준 높은 대 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