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국이 군 입대 후 훈련 도중 질병으로 귀가 조치를 받은 가운데 서인국이 앓고 있는 질병인 골연골병변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1일 “서인국이 육군 현역으로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지만 31일 귀가 명령을 받았다.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다”라고 전했다.
서인국 소속사 측은 이어 “지난 3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서인국이 금일 저녁(31일) 군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다.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으로 자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거골은 종아리뼈와 다른 발목뼈들과 함께 관절을 형성해 회전 운동 등 발의 운동을 담당한다. 이에 거골 골연골병변이란 발목의 염좌 등으로 인해서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거골의 연골이 떨어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 질환을 겪는 환자는 보행 시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고, 치료가 늦어지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서인국은 질환 치료 후 곧바로 군복무를 이행할 방침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군입대 후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 달리 병역법에 따라 서인국은 현재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 향후 지방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군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