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세계 최대 석유화학사업에 5억불 지원

입력 2007-11-2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시장 진출 발판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SABIC)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인 '카얀(Kayan)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억 달러를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얀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에 따라 SABIC이 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등 연간 360만톤의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2011년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로 건설하는 1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석유화학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영국 수출입은행인 ECGD 및 국제상업은행들과 함께 금융을 제공해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21억달러 규모의 복합석유화학설비를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우리 기업이 중동의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향후 SABIC이 발주하는 48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