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초등생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 조현병 확인… “현장검증 생략 검토 중”

입력 2017-04-0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살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가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고교 자퇴생 김 모(17세)양을 이번주 후반께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모 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A(8세)양을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5년 이후 김 모 양의 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그는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입원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장소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김 모 양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렸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현장검증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0,000
    • -1.78%
    • 이더리움
    • 4,61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741,500
    • +7.31%
    • 리플
    • 2,140
    • +9.74%
    • 솔라나
    • 357,700
    • -1.43%
    • 에이다
    • 1,512
    • +23.03%
    • 이오스
    • 1,063
    • +9.03%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07
    • +5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5.77%
    • 체인링크
    • 23,270
    • +9.15%
    • 샌드박스
    • 553
    • +1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