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다도시, 이혼 후 남편 사망…“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봤다”

입력 2017-04-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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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다도시 출연(출처=MBC '휴먼다쿠-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이다도시 출연(출처=MBC '휴먼다쿠-사람이 좋다')

방송인 이다도시가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다도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국 생활 26년 차, 귀화 21년 차인 이다도시는 7년 전 이혼하고 둘째 아들과 함께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비행사를 꿈꾸는 첫째 아들은 프랑스 유학 중이다.

2009년 이혼 후 이다도시의 남편은 암 투병 중 사망했다. 이에 대해 많은 루머들이 돌았고 이다도시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는 “이혼 기자회견 후 내 인생이 확 달라졌다. 나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라며 “아이 아빠가 이혼을 해서 암 걸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봤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소리를 하니 너무나 상처였다”고 심경을 전했다. 실제로 이다도시 검색어에 남편 사망이 있는 등 오랜 루머에 시달렸다.

이다도시는 “한창 어려울 때는 한국을 떠날 생각도 했다. ‘해낼 수 있을까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형편도 너무 어렵고 아이들도 너무 어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 힘든 상황에도 한국 생활을 택한 이다도시는 “나를 믿고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친절하고 사랑 가득한 시선 덕분에 해내고 싶었다. 그 고개를 넘어가고 싶었다”라고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이다도시는 폭풍 성장한 둘째 아들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4살이 됐다는 태진 군은 식사 후 설거지를 하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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