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성 자문그룹 ‘여성의힘’ 발족…에너지 전문가 5명 영입

입력 2017-04-02 17:00 수정 2017-04-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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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의 자문그룹인 '여성의힘'이 2일 발족했다.

여성의 힘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발족식을 열고, 문 전 대표의 여성 정책과제에 대해 조언하기로 했다.

'여성의 힘'에는 미혼모지원단체 '인트리'의 최형숙 대표, 탈핵 단체 '차일드세이브'의 최경숙 전 대표, 한살림생협 고양파주 김희은 전 이사장, 미술 큐레이팅 회사인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재한베트남공동체 원옥금 대표, 전국교육공무직조리사회 한연임 회장, 여성 헬기 조종사 1호인 피우진 중령, 대한약사회 조덕원 여약사회장, 여한의사협회 정성이 회장, 전국학교영양사회 정매희 회장, 메이크업미용사회 국승채 이사, 피부미용협회 황미서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여성의 힘은 추후 문 후보 캠프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자문활동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후보 지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 후보 캠프의 여성본부장인 남인순 의원은 "각 부분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온 여성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제안한 정책이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정연길 창원대 나노 신소재공학부 교수, 양성훈 베이츠화이트 컨설턴트,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 김용식 비제이파워 대표 등 에너지 전문가 5명은 문 전 대표의 경선캠프 산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김광두 위원장)에 합류했다.

문 전 대표는 탈원전 구상과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후 대체에너지 대책 마련을 위해 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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