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 불경기에 시달리는 지방 광역시 일대 10곳에 대해 지정된 투기과열지구가 추가로 해제됐다.
28일 건설교통부는 관계기관 합동 현지실태조사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이용섭 건교부 장관) 심의를 통해 집값이 오랫동안 안정되고 청약과열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부산 수영구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10곳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해제된 투기과열지구는 △ 부산 수영구 △ 대구 수성구 △ 광주 남구 △ 대전 유성구 △ 울산 중구, 동구, 북구 △ 충남 공주시, 연기군 △ 경남 창원시 등 10개 시군구다.
이들 지역에 대한 해제의 효력은 관보게재일인 12월3일부터 개시된다.
올 7월과 9월 두 차례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조치와 이번 추가 해제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수도권과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울주군 등 지방 3곳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