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05원(30.00%) 오른 435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슈넬생명과학의 급등은 모회사 에이프로젠의 실적 증가와 재상장 추진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80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31%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6억 원으로 2649%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서 미끄러진 에이프로젠의 재상장이 실적 증가에 따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인공간 개발업체 라이프리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8840원에 거래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미국의 대표적인 TV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과 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141원(30.00%) 오른 611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에도 감사보고서 리스크 해소 소식에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이글(29.56%)과 모헨즈(29.88%)가 상한가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