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월 판매량 23만8222대… 전년 대비 11% 감소

입력 2017-04-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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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모닝(사진제공=기아자동차)
▲올뉴모닝(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23만8222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국내에선 4만762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7% 줄어든 수치다. ‘프라이드’를 비롯해 ‘K3’,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이 노후화됐고, 신차 효과도 반감됐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니발’(6514대)이다. 그 뒤를 △모닝 6343대 △쏘렌토 6328대 △봉고III 6031대가 이었다.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는 2183대가 판매돼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월간 판매 2000대를 넘어섰고 ‘K7’ 역시 5445대가 팔려 올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해외 판매는 중남미, 아프리카, 중국 등 주요 신흥 시장의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줄어든 19만6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1781대 팔린 가운데 △K3 2만5720대 △쏘렌토 1만8835대로 호조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된 모닝 1만2959대가 판매됐으며 니로도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7453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1~3월) 누적판매는 65만93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12만1791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6.8% 감소한 53만754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리한 판매 증가보다는 현지 수요 상황에 맞는 탄력적 대응으로 내실 강화에 힘쓰겠다”며 “스팅어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가 곧 투입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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