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설계 수주 임박…4월 중 본계약 체결

입력 2017-04-04 09:35 수정 2017-04-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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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억원 규모 ‘알 투마마 스타디움’ 기본·실시설계 NOA 수령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설계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로부터 1620만 달러(약 181억 원) 규모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Al Thumama Stadium)’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당선통지서(NOA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본 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희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후속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 투마마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상5층·지하1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계획이다.

한편, 희림은 수많은 스포츠시설 수행 경험을 통한 전문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건축회사다. 비드북, 마스터플랜, 메인스타디움 및 각 종목별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 오버레이,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이벤트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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