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101명 아이돌 연습생들, 위기의 엔터株 되살릴까

입력 2017-04-0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즌1’ 때 상장 엔터사 주가에 영향…YG플러스·로엔·큐브엔터 등 주목

오는 7일 엠넷에서 첫 방송될 ‘프로듀스101 시즌2’가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엔터주의 투자심리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는 상장 연습생으로는 YG플러스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출연시킨다. 또 로엔과 큐브가 각각 2명의 연습생을 출연시킬 예정인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 팬엔터, 판타지오, 키위미디어그룹이 각각 한 명의 연습생을 내보낸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1’의 경우 상장 엔터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시즌1’에서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한 전소미의 소속사 JYP 주가는 방영일에서 종영일까지 20%나 급등했다. 3위와 8위를 배출한 판타지오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주가가 66%나 상승했다.

현재 아이돌 시장은 해마다 약 100개 팀이 데뷔하지만, 일부 그룹들의 승자 독식 트렌드가 나타나는 가운데, 신인 그룹들의 지명도를 알리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오디션을 통한 팬덤 기반의 데뷔는 가장 선호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팬덤이 바로 형성되면서 수익 구조로 곧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아이돌 시장의 승자 독식 구조에서 인지도를 높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프로듀스101과 같이 오디션을 통한 데뷔는 YG의 아이콘이나 JYP의 트와이스처럼 성공할 확률이 높고 매우 빠른 속도의 수익화 과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시즌2 출연자들과 관련된 주요 상장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로엔, 큐브엔터, 판타지오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종 데뷔 발탁 여부는 방송 첫 주의 언론 노출도, 화제성에 의해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해 첫 주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90,000
    • +0.59%
    • 이더리움
    • 4,820,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7.85%
    • 리플
    • 1,995
    • +6.12%
    • 솔라나
    • 343,200
    • +0.76%
    • 에이다
    • 1,403
    • +2.56%
    • 이오스
    • 1,149
    • +2.5%
    • 트론
    • 282
    • +0%
    • 스텔라루멘
    • 696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4.87%
    • 체인링크
    • 25,520
    • +11.54%
    • 샌드박스
    • 1,007
    • +3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