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역대 대통령 공과,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

입력 2017-04-04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는 4일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고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지만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에 임하면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 묘역을 참배하면서 마음을 새로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은 아주 빠른 성장의 그늘 속에 많은 적폐가 있으며, 이번에 국민은 반칙·특권·부정부패·정경유착·국가권력의 사유화 같은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그 적폐의 생생한 민낯을 봤다”며 “이제 공정과 정의의 토대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이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무명용사 묘역 참배에 대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상징과 같은 분들로, 우리가 나라를 위해 한 몸을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기리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자 안보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시작으로 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6,000
    • -0.61%
    • 이더리움
    • 4,044,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93,200
    • -2.53%
    • 리플
    • 4,096
    • -2.13%
    • 솔라나
    • 286,400
    • -2.59%
    • 에이다
    • 1,162
    • -2.43%
    • 이오스
    • 951
    • -3.94%
    • 트론
    • 368
    • +3.08%
    • 스텔라루멘
    • 517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25%
    • 체인링크
    • 28,330
    • -1.01%
    • 샌드박스
    • 590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