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타 업체와 차별화 전략 '매수'-한화증권

입력 2007-11-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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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9일 삼성화재해상보험에 대해 이익성장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타 손보사와는 차별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외형성장율을 감내하면서도 보험 계약의 질 개선에 치중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영업전략이 2008년 이후의 이익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향후 위험손해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전체 손해율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손해보험업종 중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에 삼성화재가 보여준 장기보험, 특히 통합보험의 상품 개편과 설계사 조직의 재구성 및 재교육은 향후 장기보장성 보험의 효과적인 판매와 기계약자들의 계약 해지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요약된다"며 "장기보험상품의 특성상 보험계약유지율 향상은 장기적인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Loyalty를 강화하는 무형적인 가치 향상으로 향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만드는 하부구조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삼성그룹관련 특검으로 삼성그룹의 기업투명성의 문제가 부각돼 삼성화재의 주가도 이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대주주의 문제가 아닌 삼성화재 자체적인 경영전략과 손보업계에서의 경영역량으로 판단할때, 이러한 기업지배구조 문제는 단기적으로는 삼성화재의 기업가치를 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금융기관으로서의 경영투명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인 주가 조정기에 오히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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