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07-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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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페루 등 新자원부국과 협력채널 구축

몽골·라오스·페루 등 新자원부국의 자원개발환경 및 정책과 유망프로젝트들이 국내에 소개되고 국내 자원개발기업들과의 협력채널 구축 및 공동 자원개발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와 개별상담의 장이 열렸다.

‘2007 국제 자원협력 심포지엄(2007 Int‘l Mineral Resources Symposium)’이 28일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 광진공 이한호 사장, KOTRA 홍기화 사장, 몽골·라오스·잠비아·멕시코·페루·볼리비아 등 6개국 자원관련 고위관계자 및 국내외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은 축사에서 “국제 에너지·자원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 자원부국의 유망프로젝트를 적극 개발하는 동시에 진출대상국에서 필요로 하는 인프라구축을 연계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新자원부국 개척’과 ‘전략광종 2007: 동광’ 등 2가지 주제로 몽골·라오스·멕시코·잠비아·페루·볼리비아 등 6개국 9명의 자원관련 정부 관계자 및 기업 대표자들이 자국의 자원개발환경·정책과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몽골의 전략광산 정부지분관리 국영기업인 에르데네스(Erdenes)社의 보르출룬(Borchuluun) 본부장은 몽골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타반톨고이와 오유톨고이 프로젝트 등 13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어 라오스 라사솜밧(Rasasombath) 에너지광물부 차관은 각각 6억톤과 9000만톤의 매장량을 가진 석탄과 철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멕시코 경제부의 마나우타(Manauta) 광업진흥국장은 콜리마(Colima), 미쵸아칸(Michoacan) 광산 등 10개의 철광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페루 에너지부 이사시 까요(Isasi Cayo) 광물차관과 볼리비아 로블레스(Robles) 광업부 국장은 금·구리·아연광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잠비아 무쿰비(Mukumbi)社 사장은 향후 20년간 연간 1200톤의 전기동생산 증설계획을 밝히며 우리기업의 개발참여를 당부했다.

주제발표 이후, 소개된 유망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광진공, SK네트웍스, 삼성물산, LG상사 등 국내 기업들은 각국의 연사들과 공동개발 및 투자진출 방안에 대하여 별도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29일 산업자원부 회의실에서 산자부 김정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은 페루 이사시 까요(Isasi Cayo) 에너지광업부 광업차관과 제3차 한-페루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9월부터 LS니꼬에서 추진중인 리오블랑코 동광사업,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페루 중부 동·금 광화대 잠재성 평가 기술협력 등 양국간의 광물자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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