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미 FTA 체결, 한·EU FTA 추진 등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국제적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우선 금년도에는 미국·독일의 유력 기술이전·사업화 전문회사를 초청하여, 선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기술을 교류하는 자리인 'KOR-USA-EURO 기술이전 컨퍼런스'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의 민간 전문회사를 초청하여, 민간 중심의 기술이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는 기술이전·사업화 영역이 고도의 전문성·경험을 요하는 분야이므로, 실제 기술시장에서 활동하는 선진국 민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술 수명주기 단축, 기술 융·복합화 등으로 인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매우 중요하다는 관점에서도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
한편, 한국기술거래소는 선진기관과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PATEV 및 Yet2.com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국제적인 기술이전·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등 우리의 주요 기술수출 대상 국가와도 기술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