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최근 중국 심양 약과대학과 신약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과 임직원들이심양 약대 교수들을 만나 정신분열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류마티스 치료제, 데포주사제, 신약개발을 위한 분자모델링 연구 등 신제품 및 신약 분야에서 총 5건의 협력연구 과제를 진행키로 했다.
대웅제약 심양약대와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심양약대 내에 대웅연구실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6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중국 심양에 위치한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바이펑(Lianoning Baifeng)을 인수한 바 있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약에서는 올해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중국에서 지사, 공장 및 자체연구소 운영뿐만 아니라 제제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심양약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국 시장 진출 의약품 개발은 물론 현지 기반을 바탕으로 역수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은 중국 현지에서 심양약과대학과의 연구협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