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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757번지 일대 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가구 492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기존 103㎡(32평형)은 137㎡(41평형), 128㎡(39평형)은 169㎡(51평형)으로 확장되며, 지하1층~지상14층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5층으로 바뀐다.
또한 지하 주차장과 필로티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종전 400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694대가 동시에 주차 할 수 있어 단지가 훨씬 쾌적해질 전망이다. 또 현재 자리잡고 있는 지상 주차장은 입주민들을 위해 산책로와 커뮤니티공간 및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옷을 바꿔 입을 예정이다.
한양아파트 리모델링은 2008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후 6월 안전진단과 건축심의를 거쳐 2010년 11월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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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상계한양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김교종 위원장은"리모델링 이후 대형평형 중심의 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당현천 개발과 맞물려 투자가치 상승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상계 한양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 선정 이외에도 성남시 중동 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동3구역은 성남시가 순환방식으로 개발할 정비예정구역 총 26개(재개발 15개, 재건축 3개, 주거환경 개선 사업 6개, 도시환경 정비사업 2개)중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이다.
‘중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동 1500번지 일대 낙후된 주거지역 4만 217㎡를 지하 5층~ 지상 16층, 39㎡ ~114㎡형 총 622세대(임대 127세대) 규모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정법)” 제정 후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정비 사업 중 최초로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으로 향후 주공이 시행하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롯데건설은 순차적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나오게 될 성남지역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수주에 있어 다소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