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임예진에 폭풍 눈물 “ 하루하루 피 마르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나”

입력 2017-04-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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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출처= MBC)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엄마에 모진 말을 한 뒤 후회의 눈물을 쏟아내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고향에서 찾아온 엄마(임예진 분)에게 모진 말을 하는 은호원(고아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호원은 엄마가 고향에서 찾아왔고, 서우진(하석진 분)을 찾아갔다는 말을 듣고 깨어나자마자 서부장의 집으로 향했다.

서우진은 은호원의 엄마와 대화 했다. 은호원 엄마는 "죽은 아빠 닮았다. 없는 집 자식 설움은 배로 안다고, 만약 그 아이가 부족하면 그냥 못난 부모 만났다고 생각하고 봐달라"고 말하며 은호원을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

은호원은 집에 돌아왔다. 그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는 엄마에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이러나. 하루하루 피 마르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나"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나도 나 닮은 딸 낳아서 길러보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고생은 안 시킬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은호원의 엄마는 "못난 엄마 만나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벗어났다.

은호원은 잠시 서있다가 슬리퍼를 신고 엄마를 잡으러 뛰었다. 하지만 이미 엄마는 택시를 타고 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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