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파버나인 부품 공급 삼성메디슨 신제품, 美 FDA 승인 완료… 매출 동반 성장 기대

입력 2017-04-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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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4-06 14: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가전 도장기업 파버나인이 부품을 공급 중인 삼성메디슨의 중급형 의료기기가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두 회사의 매출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6일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초음파 진단기기 HS50과 HS60 등 2종이 미국 FDA로부터 최종 판매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높은 사용성과 여러 진료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했다. 삼성은 HS60과 HS50을 앞세워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내과, 심혈관과와 근골격계 등에 걸친 다양한 진단 분야에 본격 진입한다.

세계최대의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게됨으로써 향후 매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로 세계 각국 진출이 용이해진 셈이다. HS50과 HS60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중동 쪽 판매도 이뤄지며, 인도 시장또한 진출이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제품은 삼성전자 미국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성전자 판매망을 모두 활용하는 셈이다.

시장에선 이번 중급형 기기 판매로 대형병원을 주력으로 하던 고급형 라인업과 함께 중형 클리닉과 병·의원급 영업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메디슨의 주력 제품이 미국 승인을 받음에 따라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인 파버나인의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파버나인은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종 제품도 모두 파버나인이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회사측은 최근 디지털사이니지, 자동차 및 전장 관련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 다각화된 것과 함께 기존 사업인 의료기기 관련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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