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코스프 경영권 인수는 투자 목적?

입력 2007-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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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 및 닭사료 생산 전문회사의 코스프의 경영권을 지난 7월에 인수한 전진바이오팜이 보유지분을 개인 큰 손 조명환씨로 넘겨 4달만에 5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프의 최대주주 전진바이오팜이 보유지분 8.76%(372만1894주)와 경영권을 전 스포츠서울21 대표인 조명환씨에게 주당 1500원, 총 55억82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전진바이오팜이 코스프 지분 및 경영권을 주당 1350원씩 총 50억원에 매입할 당시 업계에서는 동종업체의 지분 인수로 향후 경영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표출했었다.

하지만 경영권을 인수 한지 4달만에 돌연 개인 큰 손 조씨에게 55억원에 매각해, 전진바이오팜은 동종업계 인수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아니라 단기 투자였다는 시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진바이오팜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청정축산물, 기능성사료, 한방화장품 등을 생산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44억원, 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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