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재활용산업 발전 위해 합동 워크숍 개최

입력 2017-04-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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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와 함께 재활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오팔룸에서 업무협약 체결 및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유관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6개 재질별로 분산돼 있던 개별협회가 통합돼 2014년 초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며, 자원재활용법 제28조의 2에 의거 설립된 공익법인으로서 같은 법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포장재의 제조•수입•판매업자의 재활용 의무를 대행하고 있다. 또한, 자원재활용법 제28조의 2에 따라 설립된 기관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포장재 폐기물에 대한 회수•재활용의무를 대행하고, 빈용기 재사용 촉진을 위한 빈용기보증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EPR제도 운영 주체인 한국환경공단과 유관기관의 업무협력 및 정보공유를 통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 발전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EPR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포장재 폐기물의 양적, 질적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재활용산업 선진화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업무 협약내용은 ▲EPR 품목의 재활용지원금 확대 및 재활용량을 늘리기 위한 공동노력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재활용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과 정보공유 및 활용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등이다.

한국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및 합동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재활용산업의 발전과 자원순환사회 조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포함된 내용인 제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밥 교수가 화두를 던진 최대 이슈다. 이번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재활용산업 분야에도 접목시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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