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폴리실리콘의 본격적인 매출반영과 함께 주가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현재 군산 제1공장의 시험가동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업가동과 함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56.3%, 135.4%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동양제철화학은 내년 폴리실리콘 판매량을 3600톤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태양전지 소재, 그 중에서도 폴리실리콘이 이익의 가시성이 가장 높은 산업 중의 하나로 판단된다"며 "이는 2010년 이후에도 공급자 우위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장기공급 계약에 의해 향후 7년에서 10년까지의 매출실적이 확보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현 주가는 폴리실리콘 사업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단기 수급 악화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내년 또 한번의 주가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