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7일 오후 당 경선 경쟁자였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손 전 대표에게 곧 꾸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 역할을 맡아 달라고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의 정치적 경륜을 감안할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4일 안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이후 제주도에 머무르며 향후 정치행보를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다음 주 초쯤 상경하려 했으나, 예정보다 이르게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