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사진=LPGA 박준석 포토
‘무결점’ 플레이였다.
지난해 우승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2년차 이정은6(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이변이 없는 한 생애 첫 우승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정은은 8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를 쳐 전날에 이어 오전조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정은은 경기를 마친 허윤경(27·SBI저축은행)을 4타차로 따돌렸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이정은은 10, 11, 12번홀(이상 파4)까지 연속 3개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8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인 뒤 6, 7번홀(이상 파4)에서 줄 버디를 챙기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해 미국에 진출한 이정은5(29·교촌F&B)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69-69)를 쳐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폭우로 인해 경기가 최소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SBS골프는 9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