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금융감독원
3월 한 달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5조8990억 원 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액은 530조 원에 근접해 보유잔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2920억 원, 상장채권 2조60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총 순투자 규모는 5조8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전체시가총액의 32.4%에 달하는 528조8000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지난 12월 이후 순매수 중이며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국내 주식투자액이 500억 원을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사들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장채권은 전체 6.1%에 해당하는 98조7000억 원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조9000억 원으로 순매수기조를 이어갔고 유럽과 중동지역은 각각 5000억 원씩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총량으로는 외국인 보유량의 41.8%를 미국이 가지고 있으며 유럽은 28.4%, 아시아 12.6%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체 6.1%에 해당하는 98조7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현재 채권보유 규모는 98조7000억 원으로 100조 원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