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상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와중에 미국은 시리아 공습을 감행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다.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밑돌며 혼재 양상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5/1137.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34.5원)대비 2.85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1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0584달러를, 달러·위안은 6.897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