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김지완, 음주운전으로 입건 '혈중알코올농도 0.126%'…"창창한 앞길을 자기가 뻥 차네!"

입력 2017-04-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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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김지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농구선수 김지완이 전날 오전 8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농구선수 김지완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26%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단 김지완을 집으로 보냈으며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농구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지완이 속한 프로농구 전자랜드는 8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에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 특히 김지완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뽐내 팬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하루 만에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소식을 접한 농구 팬들은 "창창한 앞길을 자기가 뻥 차네!", "경쟁이 치열한 프로농구판에서 백업 선수인 김지완은 자기관리가 필수인 판국에 음주운전이 웬 말?" 등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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