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효과에 상승 마감…닛케이 0.7%↑

입력 2017-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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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1만8797.8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6% 오른 1499.6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엔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11.38엔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이날 일본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3월 미국 실업률은 4.5%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하락해 약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실업률이 호조를 기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전망대로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아 달러에 매수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재무성은 지난 2월 일본 경상수지는 2조8136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 만에 증가세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은 32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미우라 세이이치 미쓰비씨UFJ모건스탠리 증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지난주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소화하고 매도 포지션을 어느 정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시리아 관련 소식은 시장에 악재였으나 투자자들이 시리아와 관련해 오늘과 내일 큰 이슈가 터질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경계 심리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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