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F&의 매각주간사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C&그룹은 30일 C&상선이 우리은행을 진도F&의 매각주간사로 최종 확정하고 상호간 지분매각주간업무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간사가 확정됨에따라 C&그룹의 진도F& 매각업무가 빠른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C&그룹측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진도F& 매각을 연내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각할 진도F&의 주식수는 330만주(총 발행주식의 40%)로 이는 C&그룹이 보유한 진도F&의 사실상 전물량이다.
국내 모피의류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진도F&이 공식 매물로 나옴에 따라 국내외 유수의류업체 등 4~5개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F&의 모피브랜드 파워 및 전국네트워크 형성, 경영권 프리미엄등이 인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도F&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약 1만1000원(올 9월말 현재)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매각예상대금으로 600억~700억대로 점치고 있다.
C&그룹은 조선 해운 건설 등 그룹핵심사업 집중화를 위해 이번에 모피 의류업체인 진도F&을 매각하기로 했다. C&상선은 진도F& 매각자금을 해운물류 및 조선관련분야에 투입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