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국고채 단순매입 응찰 미달, 채권시장 진정국면

입력 2007-1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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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이 예정금액에 미달됐다.

오전의 채권수익률 하락세와 시장 참여자들의 저조한 국고채 응찰률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30일 한국은행이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위해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응찰금액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액 낙찰됐다.

올해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 평균응찰률 225%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매입 예정금액의 80%에 대해서만 응찰한 것은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대부분 채권시장의 불안심리가 상당부분 희석된 것으로 이해한다.

현재의 금리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입찰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채권평가 채권평가팀 김신근 팀장은 “채권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응찰률이 저조했다”면서 “그동안 은행권의 국채선물 대량매도가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은행권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김 팀장은 또 “CD나 은행채는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심리적 불안감이 상당히 줄어든 만큼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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