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금호에이치티, 삼성전자 인수 추진 전장차사에 신제품 등록 심사 中

입력 2017-04-11 11:05 수정 2017-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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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4-11 11: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금호에이치티가 이탈리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에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 등록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LED모듈 제품또한 공급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금호에이치티는 마그네티 마렐리에 공급 중인 10여 종의 백열전구 외에 추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테스트 및 제품번호 획득을 위한 승인 심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용 백열전구와 LED모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글로벌 자동차회사의 2차벤더이다.

때문에 1차벤더에 공급하기 위해선 자동차회사에서 인정한 부품번호를 획득해야한다.

금호에이치티는 마그네티 마렐리와는 지속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제품 등록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의 연내 인수(M&A)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에이테크솔루션,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전장차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호에이치티는 향후 LED모듈 부품까지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제반 여건을 다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인수가 이뤄지면 LED모듈 공급을 위한 여건들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연 매출 2000억 원 중 70%(약 1400억 원)가 LED모듈에서 나올 정도로 관련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도 1차벤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공급을 진행 중이다.

LED모듈 경쟁사로는 4~5개 정도이며, 향후 마그네티 마렐리의 부품 공급 경쟁입찰에 참여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그네티 마렐리는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텔레매틱스(차량용 무선인터넷 기술), 조명, 서스펜션 등을 생산하는 세계 30위권 자동차 부품회사로 지난해부터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 인수 기업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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