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4500억 원 규모 日 항암 시장 공략…‘허쥬마’ 판매 허가 신청

입력 2017-04-12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판매 허가 신청을 계기로 4500억 원 규모의 일본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11일 자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트라스트주맙)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회사는 일본 내 오리지널의약품 시장 규모를 약 4500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판매 허가 승인 후인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쥬마의 일본 내 유통 파트너사는 니폰 카야쿠다. 셀트리온과는 2010년 ‘램시마’와 허쥬마 판권을 획득하는 등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램시마를 2014년 말부터 판매해 왔고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허쥬마가 일본에 선보이면 바이오시밀러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기존 램시마와 함께 셀트리온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9,000
    • +3.75%
    • 이더리움
    • 5,043,000
    • +8.38%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4.14%
    • 리플
    • 2,069
    • +5.4%
    • 솔라나
    • 332,000
    • +2.91%
    • 에이다
    • 1,403
    • +5.81%
    • 이오스
    • 1,137
    • +3.08%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89
    • +9.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3.66%
    • 체인링크
    • 25,370
    • +4.92%
    • 샌드박스
    • 86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