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ABAC 서울 회의 개최…아·태 지역 보호주의 해법 모색

입력 2017-04-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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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6년 만…美·中·日 등 경제인 200여명 방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ABAC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기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자문기구로, 21개국 APEC 지역 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전경련은 ABAC 한국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ABAC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관세장벽,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국 통상장관에게 전달하는 건의안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전경련은 최근 한국의 수출 환경을 위협하는 비관세장벽 및 신보호주의 확산, WTO원칙에 반하는 제재 등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APEC 통상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에 이의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줄 것을 ABAC 국제 사무국에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 경제인들에게 한식, 고궁, K-Pop 체험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 21개국에서 약 200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미츠비시중공업의 오미야 히데아끼 회장이, 미국에서는 리차드 캔터 무디스 최고위기관리자가 방한하며 올해 APEC 의장국을 맡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상공회의소의 황 반 쭝(Hoang Van Dung) 수석부회장이 내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경련은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할 계획이다.

ABAC 한국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는 전경련의 엄치성 국제협력실장은 “21개국의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회의는 안보, 관광, 무역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한국이 투자하기 안전하고 관광지로 매력적이라는 좋은 인상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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